네이버블로그, 티스토리, 블로그스팟, 미디엄 뭘로하지?

2017. 8. 19. 23:44고찰의 길

## 네이버블로그, 티스토리, 블로그스팟, 미디엄 뭘로하지?

 
다시 블로그를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수영을 시작할 땐 좋은 수영 팬티를 찾고, 달리기를 시작할 땐 좋은 운동화를 찾듯,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니 좋은 터전에 대한 고민이 들었다. 그래서 그 대상들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대상은 다음 몇가지로 압축됐다. 
 
  • 네이버

  • 티스토리

  • 블로그스팟(구글블로거)

  • 미디엄

 
네이버블로그:
일단 네이버는 가장 먼저 대상에서 제거 했다. 그 정신없는 광고와 배너가 너무 싫기도 했고, 각각의 블로그를 서로 답방다니는것에 자신이 없었다. 또한 나도 모르게 글의 조회수와 방문자의 카운터의 노예가 될 것같아서 과감히 네이버 블로그는 포기하게 된다.
 
티스토리: 
현재 가지고 있는 블로그는 개설한지 꽤나 오래됐다. 물론 양질의 컨텐츠를 계속적으로 업로드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잘 운영되었다고 볼 순 없었다. 하지만 가장 많이 정성을 쏟았던 만큼 깔끔하고 최적화된 느낌이 개인적으로 만족하게 하는 부분이었다.
 
블로그스팟:
구글에서 운영하는 블로그스팟은 구글의 각종 툴들 (구글 애널리틱스, 에드센스)을 연결하기가 용이하다. 하지만 주로 글을 쓰는 도구가 아이패드 프로의 에버노트 앱인데, 이것을 블로그스팟으로 한번에 보내는 기능이 별로 좋지 않았다. 이메일을 통해서 글을 발행하는 기능이 있는데, 사진이 많은 경우 이것이 쉽지 않은 듯 하다. 
 
미디엄:
미디엄은 블로그스팟과 비슷한 기능이 있지만, 글이 각종 SNS의 검색에도 조회 된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에드센스를 사용할 수 없다. 
 
이정도 고민이 진행 되다 보니, 차라리 이전에 사용하던 티스토리 블로그를 그대로 사용하는 부분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 컨텐츠를 영문 및 중문으로도 게시 할 예정인데, 일단 구글에서 영문 및 중문의 텍스트 검색이 티스토리를 통해서도 충분히 가능 할 것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에드센스를 사용하려면, 개설된지 6개월이 지난 블로그만 에드센스를 사용 할 수 있다. 나의 블로그의 개설년도는 2013년이니 이는 충분히 만족시킨다고 볼 수 있다. 
 

 

결국 티스토리에 잔류하기로 결정한다.